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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사노맹이란 사건 뜻 중앙위원
    카테고리 없음 2019. 8. 12. 19:0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8년 8월 1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조 후보자는 사노맹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는데,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느냐"라고 비판한 가운데 사노맹 사건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답니다.

    사노맹 사건이란 1991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조직원들을 체포 및 수배했던 사건입니다. 사노맹은 서울대학교 학도호국단장 출신 백태웅과 노동자 시인 박노해(본명 박기평) 등을 중심으로 1989년 11월 결성됐답니다. 이 단체는 노태우 군사독재정권 타도와 민주주의 정권 수립, 사회주의 제도로의 사회 변혁 등을 목표로 활동했답니다.

    사노맹사건으로 기소된 인원은 총 300여명, 총 구형량은 500년으로 해방 이후 최대 조직사건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사노맹은 1991년 4월 박노해가 검거되고 이듬해 4월 백태웅 등 39명이 연달아 구속되면서 해체됐습니다.

    이전에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했을 때 민주당은 검찰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최악의 측근인사라고 비판했다"며 "게다가 조국 지명자는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도 비뚤어지고 편향된 인식을 드러냈고 정부와 견해가 다른 국민들을 친일파로 매도했다"고 지적했답니다.

    그러면서 "조국 지명자는 과거 사노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사람"이라며 "과연 조국 전 수석이 이를 반성한 일이 있었나.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개탄했답니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펴내기도 한 황 대표는 "사노맹은 민중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을 만든 반국가 조직"이라며 "문 대통령은 즉각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1993년 울산대 교수 재직 시절 '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답니다. 법원은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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